망초 > 독자 투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진첩
우리말 가꾸기

망초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6-05-06 21:43 조회30회 댓글0건

본문

망초

 

정정희

 

남 다 떠난 자리 

늦깎이 지각생

언뜻 꽃이라 부르기 민망하다

그냥 지나치려니 서운하고

아는 척하자니 체면 구기고

엉거주춤 눈인사

묵정밭을 선점한 소박한 꽃무리

청색 홍색 부잣집 규수 차림은 아니라도

유월 뙤약볕에 익었다

개망초는 금방이라도 부름에 달려갈 듯

도포자락 휘날리며

긴 모가지 뽑고 서 있다

옆에 있던 망초 툭 건넨 한마디

나도 꽃으로 살고 싶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우리말 가꾸기 목록

Total 47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우리말글사랑 행동본부: 자발적인 시민운동 단체
회장: 강준철  |  Tel 010-9848-8758  |   email: kangjc42@hanmail.net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차동박 |  연락처:010-3381-0218  |  email: human@humansoft.kr
Copyright © 우리말글사랑 행동본부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Humansoft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