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사랑 강연회 회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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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0-11 18:17 조회11,1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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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8일 개최한 강연회에서 행한 회장의 인사말을 등재한다.
2014년 우리말 사랑 강연회 회장 인사말
여러분 반갑습니다.
공사로 많이 바쁘신 가운데도 이렇게 귀한 걸음을 해 자리를 빛내 주신데 대하여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밥은 먹어야 하고, 미안합니다만, 똥은 싸야 하고 허리띠는 메어야 하듯이 말도 해야 합니다.
말을 안 하면 사람 사이에 오해가 일어나고 엄청난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이 언어를 만들었지만 인간은 언어에 의해서 사고하고 언어는 인간을 지배합니다.
말은 존재의 집이라고 합니다.
우리 속담에는 천 냥 빚도 한 마디 말로 다 갚는다고 하였습니다.
이만큼 말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말로 정을 내고 사상을 표현하며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갑니다.
또한 모든 인간은 모어로 생각하고, 상상하고, 창조합니다. 한국어는 우리의 모어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이 모어가 지금 많이 아픕니다.
아픈 사람은 치료를 해야죠?
그래서 오늘 우리는 우리의 모어가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를 진단하고 처방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여러분! 잘 경청해 주시고 좋은 의견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 10. 8.
우리말글사랑행동본부장 강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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