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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경쟁상대는 돈벌이를 목적으로 외래어를 유행시키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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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동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0-22 11:00 조회27,32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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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경쟁상대는 돈벌이를 목적으로 외래어를 유행시키는 사람들입니다.

 

최근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제품이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보도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면서 일회용 빨대와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치 않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스트로'라는 외국어 대신에 '빨대'라는 우리말은 잘 정착이 된 것 같습니다. 외국의 TV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방송에서도 '빨대'라는 용어로 번역해서 자막을 표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회용 봉투를 대신하는 천으로 된 장바구니에 대해서는 마땅한 우리말이 없는 것 같고, 그러다보니 그런 천으로 만들어진 장바구니에 대해서 [에코 백]이라는 외국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비닐 백이나 가죽 백 사용을 반대하는 환경단체와 영국의 한 디자이너가 합작으로 만들어낸 제품의 이름인데, 이런 천으로 된 장바구니를 제조하는 업체에서 처음부터 우리말로 된 좋은 이름을 정해주면 좋을 텐데, 그냥 그대로 '에코 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들 업체에서는 그렇게 해야 상품성을 극대화하고, 자기네 상품을 잘 유행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말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더 늦기 전에 '천으로 된 장바구니용 가방'에 대해서 적절한 우리말 표현을 찾아주어야 합니다. 시급한 일입니다.

이래어가 언론에 넓게 퍼져버리면 뒤늦게 수습하기가 무척 어려울 것입니다.

 

또 하나 더 이와 비슷한 경우로 '텀블러''머그컵'이 있습니다.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사용하는 종이컵 대용품용인데, 적절한 우리말이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한 때 국립국어원에서 '통컵'이라는 용어를 발표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컵이라는 단어 자체도 외래어이기 때문입니다.

 

'천으로 된 장바구니용 가방'에 가장 알맞은 우리말 이름을 지어주십시오.

'텀블러'에 가장 알맞은 우리말 이름을 지어주십시오.

'머그컵'에 가장 알맞은 우리말 이름을 지어주십시오.

 

생각나는 대로 댓글을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차동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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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차동박님의 댓글

차동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보니 국립국어원에서 친환경 가방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친환경 가방이 에코백을 콕 찍어서 지적한 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코백    친환경 가방
원어 eco-bag
생태를 뜻하는 ‘에콜로지(ecology)’와 가방의 ‘백(bag)’이 합쳐진 말로, ‘환경을 생각하는 가방’이라는 뜻.
<관련 예문>
(1)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하여 주부들이 주로 들던 친환경 가방(←에코백)이 이제는 20~30대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까지 사랑받고 있다.
(2) 환경과 생태를 보호하기 위하여 캔버스 원단 등 천 소재로 만드는 친환경 가방(←에코백)은 더러워지면 깨끗하게 세탁을 하여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참고 사항(순화 이력 등)
국립국어원 제28차 말다듬기위원회 회의 결과(발표일: 2014. 10. 1.)
출처 : https://www.korean.go.kr/front/refine/refineView.do;front=7D8F0D3491CED7BD2B7502C4D56E510B?mn_id=34&refine_seq=25007&pageInde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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