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 한글 간판이 눈에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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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은 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6-27 00:00 조회21,8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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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토)-23(일) 경전선 기차를 타고 순천만 갈대수과 정원박람회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시원한 갯바람, 춤추는 갈대 숲, 가슴이 트이는 넓은 수로, 생태체험선이 뜨고, 숨어 우는 새들의 울음소리, 용산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순천만 습지의 전경 - 정말 특이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일몰을 못 보아 아쉬웠지만. 이튿날 정원박람회도 볼만 했습니다.곳곳에 아이지어 반짝거리는 박람회였습니다. 특히 전국의 초등학교생 수 백명의 그림을 타일로 만들어 모자이크식으로 다리의 벽면을 장식한 '꿈의 다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여행의 또다른 재미-짱둥어탕, 장어탕도 별미였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특기할 것은 순천 시내 간판들이 모두 한글로 제작되었다는 겁니다. 택시 운전수에게 물어보니 이번 박람회를 기회로 간판을 정비하였다고 하네요. 저번 여수박람회 때 여수시도 그렇게 하였는데 다른 점은 여수의 경우 한글 상호 아래 영어나 한자를 병기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관장이 마음만 먹으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얼마든지 조성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부산시도 이렇게 간판을 점차적으로 정비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바빠서 간판 사진을 못 찍어 온 것이 아쉽습니다.
사진 몇 장 올립니다.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035.동글동글 갈대섬.jpg
*** 그런데 용량 초과로 사진이 석 장밖에 올라가지 않네요. <글사랑 앨범>에 몇 장 더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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