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들이 모이는 곳은 늘 씨끌씨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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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듣는 것이 아니라, 온갖 재잘거림이 다 들리기에 늘 소란스럽고, 쉽게 피곤해지는 곳입니다.

언론 보도문에서는 흔히 [디지탈 소음]이라고도 하고, 의료쪽에서는 [디지탈 피로 증후군] 이라고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블로그 형식을 취하고는 있지만, 동시에 다수 대중에게 알림이 퍼지는 것이기에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대중과 함께 왁자지껄하게 같이 떠들어대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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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성향으로 인하여 그런 분위기를 기피하기에 개인 용도의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두고는 있으나, 거의 방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우리말글사랑 헹동본부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우리도 그런 페이스북 광장으로 나가서 같이 떠들면서 널리 알려야 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페이스북을 한다고 해서 없던 힘이 새롭게 솟아나는 것은 아니겠지만, 한 사람에게라도 더 알려야 한다는 측면에서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체 성격의 페이스북도 시작할 수 있으니, 페이스북을 시작할 건지 말건지 회장단에서 결정해주신다면 단체 페이스북 개설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누구든 의견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차동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