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설렘 > 우리말 가꾸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아름다운 우리말, 바른 말 고운 말을 사용합시다!

회원로그인


우리 말글 사랑
 
·
·
·
·
·
·
·


사진첩
우리말 가꾸기

봄의 설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07-03 15:47 조회1,035회 댓글0건

본문

봄의 설렘

 

정종명

 

들녘의 시린 대지가

까치발로 봄이 오는 길목에

오목한 실눈을 박고

 

간간이 불어오는

훈풍에 남녘 봄의 기지개 소리

기적처럼 들려오고

 

키를 세운 서릿발

무너져 내리는 소리 지진 같아

잠자던 여린 싹을 깨우네

 

봄을 태동하고

햇살 안고 즐기는 엄니 같은 대지

혈 따라 물길이 돌고

 

소곤거리는 푸른 밀어

흐물거리는 거죽을 뚫고

세상에 고하는 흥겨운 봄의 노래

 

더 센 겨울바람에

지친 자연은 약속된 봄의 온기

손꼽아 기다리는 연둣빛 설렘.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우리말 가꾸기 목록

Total 36건 1 페이지
우리말 가꾸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6 유모차, 강아지 강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5-07-08 781
35 무문관 명상 강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5-07-08 796
34 자유로운 불안 강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5-07-08 805
33 피아니시모 강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5-07-03 884
열람중 봄의 설렘 강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5-07-03 1036
31 매화 2제 강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5-07-02 961
30 세렝게티의 압사 강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5-07-02 947
29 저승 승차권 강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5-07-02 960
28 독일 마을 강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5-06-25 1034
27 가을 강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5-06-24 1065
26 당신을 읽는다 강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5-05-28 1922
25 파도를 사랑하는 섬 강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5-05-28 1779
게시물 검색

국립국어원 한글 학회 한글재단 한글 문화 연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국어문화운동본부 누리그물한말글 모임 우리말글사랑 행동본부 페이스북
우리회 소개 개인정보 처리방침 서비스 이용약관 상단으로

우리말글사랑 행동본부: 자발적인 시민운동 단체
회장: 강준철  |  Tel 010-9848-8758  |   email: kangjc42@hanmail.net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차동박 |  연락처:010-3381-0218  |  email: human@humansoft.kr
Copyright © 우리말글사랑행동본부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Humansof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