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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2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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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07-02 22:09 조회234회 댓글0건

본문

매화 2제

 

정경수

 

홍매 

 

추위를 마다하고

사랑으로 솟은 열정

사모치는 그리움에

붉은 볼도 어여쁘고

차디찬

겨울 뜨락에

어디서 온 여인인고


손잡자 내어밀면

차마 떨치지 못하고

다소곳이 내미는 손

타는 정이 전해오고

떨리는 

가슴 쓸어보고

그대 눈을 바라본다



청매  


봉곳한 가슴으로

부풀어 오른 청매화

물오른 연두빛 가지

생명으로 일렁이고

연분홍

꽃 그림자가

추위를 밀어낸다


아침은 이렇게 잉태하는 

아픔인데

더불어 가슴을 열고

숨죽이는

고요로움


떨리는 

개화의 순간은

아픔 이는 그림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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