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활동 보고 - 중구청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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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은 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7-20 00:00 조회16,7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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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금) 오후 2시가 조금 지난 시간 이원천 회원과 중구청의 언어 실태를 조사하였습니다. 가는 도중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앞이 안 보일 정도였습니다. 청사 입구 현관에 차를 대고 겨우 내려 안으로 들어갔죠. 동구청은 지형상 언덕에 있어 청사가 좁아 8층으로 높이 지어져있었습니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이런 표어성의 게시물이었습니다. 구정의 방향을 잘 나타낸 것이지요.
그 다음 보이는 건 안내판
안내판의 표제가 한글+한자+영어형으로 되어 있고 내용이 한글로 표시되어 좋았습니다. 특히 1층, 2층 등의 '층'이 영어 'F'로 표시되지 않아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보는 것은 나이스라는 영어로 된 표어(슬로건)와 '詩'라는 한자가 섞여 있고 화랑이란 우리말 대신 갤러리라는 외국어가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 화장실 간판을 보니 영어만 쓰여 있어 우리말 사랑의 정신이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층에 가 보니 또 한글+영어+일어+한자형이 있어 통일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이런 일은 쉽게 해결되겠지요. 뒤의 것이 국제화 시대에 맞는 것이지요.
사진이 희미해서 미안합니다만 글자는 알아볼 수 있겠지요?
각 과를 나타내는 간판은 한글+한자+영어형으로 모범답입니다.
한글형도 있습니다.
게시물은 대체로 한글형인데 가끔 영어가 혼성되어 있기도 하였습니다.
배너도 대개 한글형이지만 가끔 영어가 혼성되어 있었습니다.
줄이 GO , 올리GO 이런 표현 재미 있습니까? 이런 것이 유행인데 공무원들이 국어기본법을 무시하고 이렇게 쓰는 것은 옳지 않지요. 국어도 아니고 영어도 아니고 이건 뭐 이두나 향찰이 되살아나는 것 같네요. 마치 '집에 가자!'를 '家ea GO'로 쓰는 것처럼 말입니다.
위의 게시판은 한글형으로 좋은데 가운데 있는 의회 문양(마크)이 한자로 되어 있어 이의 개선이 요구됩니다. 이는 부산시의회를 비롯하여 모든 구의회가 이런 문양을 사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의 개선을 위해 본회는 투쟁?을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홍보물과 신문을 보시지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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