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조에서는 거제 1동 사무소를 방문하여 공문서 및 기타 문서에서 외래어나 외국어 또는 잘못된 말이 얼마나 많이 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알아 보았습니다.

 

 맨 먼저 '거제 1동 주민센터'라는 글자가 벽에 붙어 있었습니다.

평소 차를 타고 다니다 가끔씩 내 마음에 거슬리게 걸려들던 '센터'라는 단어가 커다랗게 눈에 들어 왔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누가 국민들의 동의를 구함도 없이 몇 십년간 사용해오던 동사무소를 '주민센터'라고 바꾸어 놓았는지 일말의 분노마저 느꼈습니다. 국민 모두가 싫어하는 명칭입니다. 이런 것은 다시 제자리로 돌려야 할 것입니다.

 

공문서를 보기 이전 왜. 어떻게 된 연유에서 우리 글을 외면하고 외래어나 외국어를 버젓이 걸어야 하는지 의문과 불만이 밀려 왔다. 예전의 사무소가 너무 권위적인 느낌이었다면 '주민의 장'이나 '주민 마당' 등 좋은 생각이 얼마든지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우리가 살펴볼 수 있는 문서는 책상 위에 진열해 놓은 여러가지 복사문서와 여러가지 팜플렛이었습니다.

지방세 납세 증명서 등 발급 위임장, 어디서나 민원신청서, 자동차등록원부등본 교부, 열람서신청서 등 문서에서는 외래어나 외국어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팜플렛에서는 여러가지 외래어나 외국어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관계자 워크숍, 여성아카데미, 연제아르미아케데미, 개인 워크아웃, 바꿔드림론, GS오토오시스, 리스 및 렌터카, SMS문자서비스, 우리구 스티커 배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

 

이러한 외래어나 외국어는 아름다운 우리말로 빨리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려운 한자말도 가끔 발견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조강생산량 세게6위, 핀셋 감찰시행 등입니다.

 

이런 말들은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야지요. 

 

오늘은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 보고서에서 더 많은 사례와 분석을 보여 주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말글사랑행동본부였습니다. 옮겨 쓴이 : 작은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