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글을 쓸 때 미처 생각이 잘 나지 않아서 붓을 대었다 떼었다 하며 붓을 놀리는 행동’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 ‘고갯방아’는 ‘졸거나 긍정하거나 사례할 때, 방아를 찧듯이 고개를 끄덕끄덕하는 것을 이르는 말’인데, 서거나 앉은 채로 잠이 와서 조느라고 무의식중에 고개를 끄덕끄덕하는 것을 두고 ‘고갯방아를 찧는다’고 합니다.

기사출처: KBS 라디오 바른말 고운말  http://www.kbs.co.kr/radio/1radio/malmal/not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