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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아요'의 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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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9-21 21:13 조회10,5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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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우리나라에서는 '~ 같아요'를 오용하고 있다. 오용할 뿐 아니라 남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즐거워서 깔깔 웃는 어떤 사람에게

"지금 기분이 어떻습니까? 하면

"즐거운 거 같아요" 이렇게 답변한다.

이런 식으로 말한다는 것은 자기의 기분이 즐거운지 아닌지를 판단도 하지 못하는 바보라는 이야기가 된다. 왜냐하면, '같아요'는 불확실할 때 추측을 나타내는 말이기 때문이다. 즐거우면 즐겁고 아니면 아니지 '~같아요' 라고 말하는 것은 자신이 없다는 증거이다.

 

그리고 한 예를 더 들어보자.

방금 밥을 맛있게 먹은 사람에게 "방금 무엇을 먹었습니까? 하면

"밥을 먹은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대답을 한다.

이 또한 위와 마찬가지로 가기가 방금 밥을 먹어놓고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를 판단 못하는 바보 같은 답변을 하는 것이다.

 

"맛이 있었습니까?" 하면,

"맛이 좋은 것 같아요" 한다.

이것도 "맛이 좋아요" 하든지 "맛이 별로  없어요" 하든지 해야 맞다.

 

그러면 왜 이런 이상한 어법이 생겼을까?

그것은

첫째, 화자가 자신이 없음.

둘째, 일종의 유행

세째, 사회적 경색된 억압적 분위기

 

등으로 추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결론 : 앞으로 이런 말투는 고쳐 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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