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우리말글사랑행동본부 활동상황 보고-수영구청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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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은 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3-08 00:00 조회25,1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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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청 방문은 1월 23일이었다. 특이한 것은 구청 내부에 그림이나 서예작품 등 액자들이 많이 걸려 있었다는 점이다.
먼저 외부적 언어환경부터 보기로 하자.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건물 정면에 걸린 구호성의 한글 현판이었다.
슬로건 Sea You Suyeng-다른 구와 마찬가지로 영어로 만들어져 있다.
간판들은 대부분 한글형이고 현수막도 한글형으로 되어 있어 좋았다.
그러나 화장실 간판이 문제다.
한글+한자+영어형으로 이건 괜찮다.
하지만 이건 아니죠. 한자+영어형으로 위의 것과 통일성이 없을 뿐 아니라, "모든 공문서는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는 국어기본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다. 국록을 먹는 공무원들이 한글을 조금이라도 사랑한다면, 애국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리고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이러지는 않을 것이다.
다음 아내판을 볼까요?
관공서의 대부분의 안내판(게시판)이 이렇게 한글은 없고 영어로 INFORMATION이라고 쓰고, 건물의 층수는 보시는 것처럼 2F, 4F 식으로 영어로 표시하고 있다. 각 과 안내는 한글+영어형으로 되어 있으나 한자도 병기했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일본이나 중국 등 한자문화권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서…
그런데 여기 친절하게도 한글+영어+한자+중국어(간체자)형의 안내판이 있어 위의 안내판과 대조된다.
국제화 시대에는 이렇게 하는 게 정답일 것 같다.
다음은 배너형 알림판
외래어가 눈에 띄지만 한글 위주로 표기되어 다행이다.
다음은 그림과 서예작품들 - 수영구청에는 그림과 서예작품을 곳곳에 걸어 구민들의 교양과 정서순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다음은 전광안내판
Good Life 와 배면에 보이는 愛 등이 눈에 거슬린다.
다음은 신문과 홍보물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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