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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일본 역사교사가 '독도는 한국땅' 책 발간

송고시간2014-11-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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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굽히지 않는 가운데 역사교사 출신 일본인이 독도가 한국땅임을 증명하는 사료를 묶어 책을 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 소장(부산외국어대 명예교수)은 일본인 구보이 노리오(久保井 規夫)씨가 올 5월 독도가 한국땅임을 증명하는 각종 사료를 모은 책 '도설 독도 문제의 해결(부제 - 독도는 영토문제가 아니고 역사 문제이다)'을 펴냈다고 27일 밝혔다.

구보이씨는 책에서 '독도 문제는 영토가 아니라 역사 문제인데, 여기서 역사 문제는 1905년 러일전쟁 때 일본이 독도를 빼앗아갔다는 것'이라고 서술했다고 김 소장은 설명했다. 역사적으로 독도는 명백히 한국영토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밖에도 책에는 독도가 한국땅임을 증명하는 풍부한 사료와 고지도, 1951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에서 독도가 일본령에서 제외됐음을 증명하는 문서 지도가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책 발간 의미는 전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김 소장은 보고 있다.

한편 모모야마(桃山) 학원대학 교수를 역임한 구보이씨는 독도가 한국땅이라고 증언해 왔으며, 지난해 5월에는 '다케시마를 반대하는 시민모임' 소속으로 독도를 방문하기도 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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