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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글사랑행동본부 10월 동아리활동 결과 처리-국제신문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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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은 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11-30 00:00 조회14,449회 댓글0건

본문

국제신문사에 보낸 건의서에 대한 답변서가 회사 사정으로 오늘 도착되어 늦었지만 여기에 추가로 올린립니다.
 
국제신문 사장님께 드리는 건의서와 답변서
 
 
 
<건의서>
 
 
 
1. 귀하의 건승하심과 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본회가 국립국어원에서 실시한 <우리말 사랑 동아리 공모전>(2013. 6. 5. ~ 26)
에 선정되어 2013. 10. 8 - 18일 사이에 귀 기관의 언어 환경을 조사한 바 아래와 같은
문제점을 발견하였기로 이에 개선을 건의하오니 선처하여 신문사 발전에 기여하기 바
랍니다.
 
 
 
3.개선할 사항
 
 
 
가. 개관 : 외부표시물은 대체로 양호하나 간판에 통일성이 없으며 ‘모든 공문서는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 는 국어기본법의 입장에서 볼 때, 누리집과 전자신문, 인쇄신문에는 외래어나 외국어가 생각보다 과다하게 사용되고 있어 이의 시정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됨.
나. 세부사항
1) 외부
가) 휘호 액자 - 한자의 음과 한글로 번역된 쪽지를 붙이면 좋을 것 같음.
나) 간판은 세 가지 유형이 발견되었는데 첫 번째 유형이 바라직함.
① 한글형
② 한글 + 영어형
③ 한자 + 한글형
다) 안내판 - 거의 한글 전용형임.
라) 게시판 - 한글 전용.
마) 게시물 - 한글전용. 1
 
 
 
* 이상으로 보아 국제신문사는 옥내외의 간판, 안내판 등의 언어사용은 거의 한글전용이 되어 있어 국어사랑 정신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음.
 
 
 
2) 내부
가) 누리집
① 회사 소개 - 디자인용의 장식적 영어 사용을 지양할 필요가 있음. 예) COMPANY
② CEO 인사말 - 메뉴부터 CEO라는 영어가 사용되고, 인사말의 제목도 외국어 뉴미디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으며, 내용에 서비스, 사이트, 아카데미 등 외래어가 사용됨.
또한 내용 중에 외국어가 많이 사용됨 - 킬러 콘텐츠 앱, 포털, 온오프라인, 스토리텔링, 히트상품, 랭크, 커리큘럼, 오픈한 시네쿡 등. 여기서 ‘스토리텔링’은 ‘이야기하기’로, ‘히트’는 ‘성공’, ‘랭크’는 ‘자리매김’, ‘커리큘럼’은 ‘교육과정’, ‘오픈’은 경우에 따라 ‘개국, 개업, 개점’ 등의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음.
③ 조직 및 연락처 - 마케팅 본부, 디지털뉴스부등 외래어 사용.
④ C.I. 소개 - C.I.의 원어 ‘Coarporate Identity’의 ‘Coarporate’ 는 'Corporate'가 맞는 것 같음. 그리고 C.I라는 영어를 쓰지 말고 우리말로 ‘기업 이미지’ 또는 ‘상표’ 소개라고 해도 될 것임.‘
⑤ ‘광고 안내’, ‘신문광고’에 사용한 신조 영어 ‘Advertainment’도 눈에 거슬린다.
⑥ ‘인터넷 광고’ 메인면, 서브면의 영어도 한국어로 바꾸어 쓰는 노력이 필요함.
⑦ ‘출판사업’에 사용한 외국어도 지양되어야 함. 예) 크리에티브 파워, Full page CTS.
⑧ ‘채용 안내’의 ‘묻고 답하기’는 외국어 'Q&A'를 쓰지 않아 천만 다행이다.
 
 
 
* 이상 누리집을 보니, 충분히 국어로 바꿀 수 있는 불필요한 외래어나 외국어가 무의식적 습관적으로 사용되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나) 신문
① 전자 신문
㉮ 메뉴들이 외국어로 된 것이 많다. 예) 오늘이슈, LIFE, IT과학, 오피니언.
㉯ 각 메뉴 안에도 외국어가 더러 있다. 예) ‘정치’ 안에 - ‘오늘의 정치 헤드라인’
‘경제’ - 쇼핑/유통, ‘부동산’ - ‘패러다임 시프트’, LIFE - 스타일, 트랜드, 게임, 레저 등
‘주말엔’ - 커버스토리. 오피니언 - 데스크 시각, 칼럼.
㉰ ‘제휴사’ 안에는 ‘노컷 뉴스’라는 메뉴가 있는데 외국어 남용이 심했다.
㉱ ‘제휴서비스’의 ‘온포스 스타일’의 세부 메뉴에는 ‘패션, 뷰티, 라이프, 브랜드, 포토뉴스, 피플’이라는 항목들로 채워져, 외국어 남용의 표본이 되는 듯했다.
 
 
 
* 전자 신문 전체 메뉴에 외래어나 외국어가 지나치게 많이 사용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② 인쇄 신문 - 2013년 10월 17일자.
 
 
 
우리는 신문을 한 부를 사서 외래어 및 영어의 실태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했다. 첫째는 외래어와 원어를 그대로 쓴 외국어, 둘째는 국어로 표기된 외국어,
셋째는 영어 약자를 ( )안에 설명해 놓은 것, 넷째는 한글을 ( )안에 영어로 표기한 경우로 나누어 놓고 신문의 제목과 기사를 읽어나갔다.
 
 
 
㉮ 외래어와 원어를 그대로 쓴 외국어 - 설명이 없어 무슨 뜻인지 일반인으로써는 도저히 알 수 없다.
 
 
 
큰제목 : 1)신고리 3.4호기 불량부품 확인, 준공지연
1면 1단 (1-1) "새한 TEP의 시험성적서 위조에 따라~"
2) BDI측 분석 오류 이유로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사 보류 : 기사를 읽어가는 중에야 설명이 나오기 때문에 작은 제목만으로는 뜻을 전혀 알 수 없어 불편하다,(부산발전연구원).
3)(2-5 중) 큰 제목 '부산외대 GB추가해제' 시의회서 질타 쏟아져
(21-1하) 제목 : BPA잇단 국제항만회의 개최/기사 내용에는 부산항만공사(BPA)
 
 
 
* 이와 같이 외국어나 외국어 약자를 그대로 노출시키는 것은 독자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으로 정보 전달면에서도 문제가 있다.
 
 
 
㉯ 국어로 표기된 외국어 또는 외래어
(2-5) 김관진 국방~ 편입설 . 전작권 빅딜설
(2-6,하) 10.30 재보선 공식선거 운동 스타트
(6-3) 큰 제목 :'글로벌 할로윈데이'
(10-6중) 제목 시의원 갈취범 알고보니 '스폰서 검사'
(12-7상) 제목 : 道, 진주 부흥 프로젝트
(14-5상) 제목 : (美 셧다운. 디폴트 협상 또 '벼랑 끝 대치'/ 소 제목 : 결국 '데드라인'까지 가게돼
(15- 4하) 기사 : 청년 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15-6 중) 소제목 : 삼성 '5세대 그린 메모리' 첫선
(19-2상) 제목 : 여성화 트렌드 매니시 부상/킬힐보다 옥스포드 선호/ 워커 부츠, 스니커즈도 인기
 
 
 
“남자친구의 옷을 입은 듯한 오버사이즈룩이나 매니시룩이 유행하면서 여기에 어울리는 매니시한 신발이 자연스럽게 인기를 얻기”
(19-4상)소 제목 : 윙탑라인&펀칭디테일 옥스포드화
( 19-4하) 소제목 : 패턴 스니커즈
기사 : 컨버스의 척테일러 올스타 스페셜티 웜 플레드 하이는 슈즈 전체 바디에 타탄체크 패턴이 적용된 제품
 
* 이상에서 보는 현상은 일부 특수층만 알 수 있는 언어로써 원어라도 있으면 사전이라도 찾아볼 수 있지만 국어사전에도 없고 영어사전으로 찾을 수도 없어 전달면에서 장애가 심각하다.
 
 
 
㉰ 영어 약자를 ( )안에 설명한 예,
1면 1단 LOCA(냉각제 상실사고)
(2-6) "美 MD<미사일방어체계> 가입 안 한다 일축
 
 
 
*고의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키는 듯한 이러한 표현은 지양되어야 한다.
 
 
 
㉱ 한글을 먼저 쓰고 ( )안에 영어의 약자, 또는 영어로 표기한 친절한 예
1면 우측 5단(1-우5) 한국개발연구원(KDI)
(9-2하) 기사 : 임대형민간투자(BLT)
(15-1 하) '하부시장' (Sub-marker)
-3하)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usan international Port Conference)
 
 
 
* 이와 같은 표기는 지면만 좁힐 뿐 공연한 수고로 생각된다.
 
 
 
㉲ 국어를 ( ) 영어로 옮겼으나 한글로 표기된 예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 아름다운 한국어
(13-6) 제목 : 울산 함월산 '달빛 누리길 전망대'
 
 
 
* 신문을 읽으며 색연필로 붉게 표시한 부분이 생각보다도 많았다. 문서를 작성하는 일이 지루할 정도였다. 패션, 자동차, 폰의 기사는 아예 외래어와 외국어로 줄줄이 이어져 아예 사진을 찍을 정도였다.
‘신문은 특정한 사람들만 읽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이상으로 간판, 아내판 등 외부 언어 환경은 양호하나, 누리집과 전자신문, 인쇄신문에는 외래나 외국어가 남용되고 있어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주의와 경각심을 주고, 교육을 통해서 될 수 있는 대로 우리말을 찾아 쓰는 국어 사랑의 정신이 발현되기를 기대합니다. 회신 바랍니다.
 
 
 
2013. 10. 22.
 
 
 
우리말글사랑행동본부 회장
 
 
 
 
 
 
<답변서>
우리말글사랑행동본부에 드리는 답변서
 
 
 
 
 
 
1. 한글 사랑과 실천에 애쓰시는 강준철 회장을 비롯한 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귀 기관에서 언어 환경 조사를 통해 발견한 문제점과 건의사항에 대해 신문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 국어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편집국 각 부서장에게 귀 기관의 건의서를 복사한 뒤 열람하고 숙지해서 기사를 쓸 때 외국어가 남용되지 않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4. 외래어나 외국어가 많이 들어간 누리집에 대해서는 총무국, 전략기획실 등 관련 부서에 건의서를 전달하고 협의해 바로잡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5. 부산 울산 경남지역 정론지로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국제신문에 변함 없는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 우리 말 사랑을 실천하는 귀 기관의 활동에 대해서도 기회가 되면 신문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도하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11월 1일
국제신문 편집국장 송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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